-
[Global Biz] “유로존 최악 순간 지났다” … 실물경제 내년 봄 바닥 칠까
한 커플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 중심가의 모조 보석상점 진열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뉴시스]유럽이 다시 그리스를 보듬었다. 27일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재
-
반EU 정서 짙어진 영국 ‘브릭시트’ 노골적 거론
“우리에게 주권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측근인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최근 ‘브릭시트(Brixit·Britain과 exit
-
EU 정상회의 시작 전부터 삐걱
201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럽 재정·경제위기의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EU
-
“G제로 시대, 리더 없어 경제위기” “그건 과장, G20 덕에 위기 완화
13일 일본 도쿄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미쓰시비 UFJ 파이낸셜그룹 주최 심포지엄에서 세계경제전문가 4인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언 브레머 유라시안그룹 대표, 마틴 울프 파이낸
-
버그스텐 “미국, 주택·자동차 시장 살아나 … 내년 3% 이상 성장도 가능”
사공일 중앙일보 고문(왼쪽)과 프레드 버그스텐 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소장이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 경제 현안들을 놓고 대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미국 경제가
-
라가르드 “세계경제 회복세 꺾일 수 있다”
“미국과 유럽 정치권이 각성하지 못하면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다시 꺾일 수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경고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싱
-
[사설] 유로존 급한 불 껐지만 갈 길 멀다
급한 불은 일단 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9월 위기설은 한풀 꺾였다. 엊그제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국들의 국채를 무제한, 무기한으로
-
유동성 장세 투자는
KDB대우증권 직원(왼쪽)이 고객에게 요즘 장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어, 경제도 안 좋은데 주가는 왜 오르지?’ 코스피 1900선을 넘어 모처럼 오름세를 타는 주가를 놓고
-
불안한 번영의 시대
특강차 연단에 서면 나는 가끔 청중을 향해 짓궂은 질문을 한다. “선생과 부인의 관계는 상호협력 관계이신가요, 아니면 갈등 관계이신가요?” 공개석상에서 이런 사적인 질문을 접한
-
내년 ‘퍼펙트 스톰’ 못 피해 2008년 위기보다 더 심각
1년 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2013년 퍼펙트 스톰’을 경고했다. 한 해가 지난 뒤 그가 재차 최악의 상황을 예언했다. 미국 더블딥 등의 가능성이 큰데 뾰족한 대응 수단
-
그린스펀 “유럽은 지금 구멍 난 보트”
그린스펀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을 ‘구멍 난 보트(a leaking boat)’에 비유하며 “정치적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
-
글로벌 금융시장 모처럼 화색 … 구제기금 부족 등 불안 요소 여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맨 왼쪽),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
[사설] “지속 불가능한 한국 재정”
국회 예산정책처가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재정이 완전히 망가질 것이라는 장기재정전망 보고서를 어제 발표했다. 2060년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18%인 2경원에 달해 일
-
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 EU가 재정능력 동원, 성장정책 지원해야
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
-
독일은 노동자 임금 확 올려서 내수 키우고 ‘세계 시장’ 역할해야
마드리드콤플루텐세대학(UCM)은 스페인의 자존심이다. 이베리아 반도 최고·최대 대학으로 꼽힌다. 노벨상 수상자 7명을 배출했다. 알폰소 팔라치오(사진) 교수는 콤플루텐세 경제경영
-
[사설] 다시 성장과 일자리를 생각한다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우리는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데 한 마음, 한 뜻(united)이다”로 시작되는 공동선언문을 내놓았다. 긴축과
-
[사설] 유로존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자
유럽 경제위기가 진실의 순간(the Moment of Truth)에 한발 다가섰다. 그리스의 운명은 17일 재선거에서 판가름 난다. 긴축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재협상을 요구하는 급
-
[해외 칼럼] 긴축정책으론 위기 극복 못 한다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유럽은 현재 재정위기라는 대화재를 맞고 있다. 이를 진화할 소방대는 독일이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소방대장이다. 그런데 이 소방대는 가솔린으로 불
-
콜 ·미테랑 정치 타협물 … 유로화, 태어날 때부터 위기 예견됐다
‘공동체 정신의 상징’. 유럽 대륙 사람은 1999년 갓 탄생한 유로(euro)화를 이렇게 상찬했다. 서유럽인이 국경을 뛰어넘어 유로화를 창조했다는 의미에서다. 바다 건너 영국인은
-
올랑드 당선으로 佛·獨 ‘메르코지 동맹’ 균열
분열이냐 단합이냐. 유럽연합(EU)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긴축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두 경제대국 중 프랑스에서 정권 교체라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사회당 소속 프
-
“올랑드, 재정위기 결단 못 내리면 극단적 포퓰리즘 위험”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과 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딸인 마자딘 팽조가 10일 파리에 있는 프랑수아 마테랑 도서관에 도착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30년 전 미테랑 대통령의
-
긴축 혐오증, 유럽을 덮치다
프랑스와 그리스의 유권자(voter)들이 국제 공약인 긴축정책을 표방한 후보와 집권당에 등을 돌렸다. 프랑스는 ‘세계경제 시한폭탄’인 재정위기를 독일과 함께 풀어가는 주치의고, 그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국가 신용등급
서경호 기자지난해 김정일 사망 같은 메가톤급 사건이 터지면 당장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바빠집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에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튼튼하고 북한 변수도 잘 관리되고 있다는
-
EU, 재정 방만한 회원국 규제 협약 마련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체코를 제외한 25개국 정상들은 2일(현지시간) 방만한 재정 운용을 한층 엄격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신(新)재정협약에 서명했다. 지난